장난감/프라모델 93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12 R5-D4

반다이에서 여러 드로이드들의 프라모델을 내줬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 시즌3에서 R5-D4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구했다. 이에 맞춰서 같은 스케일의 해즈브로 블랙시리즈 6인치 피규어로도 발매되었지만 가격도 더 비싸고 반다이보다 디테일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라 프라모델로 구했다. 하지만 막상 구하려다 보니 생산종료된지도 오래되어서 제값에 구하기가 힘들었다. R5-D4는 사실 발매 당시에는 당연히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C-3PO와 R2-D2가 자와에 잡혀있었다가 루크에게 판매되는 장면으로 인해 제품화되었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을 통해 그저 스쳐 지나갔던 드로이드였다가 서사가 붙게 되고 다시 스타워즈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어반가워했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만도 일행과..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09 제다이 스타파이터

A윙과 함께 샀던 제다이 스타파이터다. 예전에 한번 샀었는데 버렸었다가 이번에 다시 산 녀석이다. 곡선이 많다 보니 스티커를 붙여도 태가 나지 않아서 별로 였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붓 도색을 해봤다. 그렇게 썩 잘 되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한다. 제품 자체는 정말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하이퍼 드라이브 용 도킹 링과도 분리가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10 A윙 스타파이터

리뷰를 봤을 때 스티커를 붙이기 거북해보여서 안사고 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구매했다. 색깔은 1/72 A윙 프라모델의 설명서에 적혀있는 걸 보고 조합했다. 코코아 브라운에 흰색과 몬자 레드 (Red Madder)를 살짝 섞으면 된다. 마킹테이프를 대충 붙이고 두세번 쓱쓱 칠했다. 그리고 노즐 부분에 그을린 것 처럼 보이게 웨더링을 좀 하고 마감재를 뿌렸다. 동급 X윙이나 Y윙보다 작아서 두 기를 넣어준 것 같다.  작고 귀여워서 맘에 드는 녀석이다.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 손오공 (NEW SPEC Ver.)

7월부터 예약을 받았던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의 손오공의 새 버전이어제 발매되어 도착했다. 확실히 전 버전보다 색감도 좋고 가동성도 좋았다. 그리고 전 버전에서는 신발의 주황색 부분이 스티커였는데 새 버전에서는 다 색 분할이 되어서 스티커는 가슴과 등의 한자뿐이다. 거북이 귀(亀)와 깨달을 오(悟)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얼굴도 다섯 가지로 표정도 풍부하다. 아쉬운 점은 머리의 뾰족한 부분이 런너에서 분리할 때 잘못하면 하얗게 일어나는 것이다. 나도 머리뿔 한 곳이 어느샌가 하얗게 일어났었다ㅡㅡ 그래서 그냥 수성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했다. 유광 검정이라 흠이지만 아쉬운 대로 무광 스프레이로 조금 감췄다. 정가가 2700엔 정도인데 천엔 더 보태서 s.h.figuarts 손오공..

파노라마크래프트 도리 & 니모 프라모델

도리를 찾아서가 나왔을 때 발매된 프라모델이다. 모르고 있었는데 요도바시에서 400엔에 떨이를 해서 줏었다. 게다가 무료 배송이다. 눈동자나 지느러미는 스티커인데 아무래도 굴곡이 있다 보니 깔끔하게 붙이긴 쉽지 않다 . 그래서 그냥 나중에 눈동자를 제외하곤 도색을 했다. 니모와 도리의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어항 느낌 나는게 꽃을 기르는게 아닌 조화를 두는 느낌으로 보면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144 밀레니엄 팔콘

비클 시리즈의 1/350 밀레니엄 팔콘이 있지만 1/144 스케일이 없기 때문에 하나 장만했다. 아쉽게도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밀레니엄 팔콘은 퍼펙트 그레이드의 1/72만 있고 1/144 밀레니엄 팔콘은 시퀄 트릴로지의 것으로 세 번 발매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편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둥근 안테나로 돌아왔기 때문에 대신 이 제품을 샀다. 7편 깨어난 포스의 제품은 둥근 안테나를 안 넣어주고 레이, 핀, BB-8, 늙은 한 솔로, 츄바카의 서 있는 모형과 탑승한 모습이 각각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9편의 제품에서는 굳이 서있는 한 솔로와 츄바카를 누락시키는 개 같은 상술을 보여준다. 그나마 사각 안테나는 들어있었다. 디테일하게 조형이 되어서 먹선 넣고 정리하는데만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씰..

HG 1/144 샤아 전용 자쿠II 붉은 혜성 Ver.

RG 퍼스트 건담과 자쿠는 제일 처음 나온 애들이라 단점이 많다고 해서 그 대체품으로 구매한 녀석이다. 건담 디 오리진 HG는 HG인데도 몰드가 디테일해서 먹선을 넣으면 RG만큼의 디테일을 보여주어서 평가가 좋은 라인업이다. 확실히 RG보다 가볍고 무게감은 없지만 외장만 봤을 때는 크게 차이 없는 고품질인 것 같다.

ENTRY GRADE 에도가와 코난

명탐정 코난이 엔트리 그레이드로 발매됐었다. 엔트리 그레이드인 만큼 조립 자체는 5분이면 충분하다. 색 분할도 되어있어서 가조립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티커는 눈동자 부분과 눈동자와 흰자까지 포함된 스티커 두 종류가 있어서 골라서 붙이면 된다. 만원 정도에 그럴듯한 코난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내 이름은 탐정, 코난이죠."

피규어 라이즈 메카닉스 드래곤볼Z 프리저 소형 호버 포드

예전에 만들어 놨었는데 먹선을 넣어봤다. 스티커도 거의 없고 가조립만으로도 뛰어난 조형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프리저가 앉아 있는 형태의 스태츄이기 때문에 가동이 안되는 점이다. 그래도 호버 포드에 앉아 있는 그 모습 자체가 포스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거치대도 있기 때문에 전시하기에도 좋다. 드래곤볼의 피규어 라이즈 메카닉스는 나온 지 5~6년이 지나서 단종되었기 때문에 지금 다시 구하려면 비싸다. 그때 배지터 사이어인 우주선 포드와 트랭크스 타임머신도 구해놨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