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프라모델 93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신 가면라이더 프라모델

어릴 때 전대물을 본 세대지만 가면라이더는 보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실사영화가 나왔을 때 프라모델이 출시돼서 관심이 갔었는데 이번에 재발매되고 재고떨이를 해서 구매를 했다. 언마스크헤드는 없지만 가죽표현이나 마스크 조형이 잘 나왔다. 색분할도 잘되어 있어서 벨트외에는 스티커로도 충분히 디테일을 챙길 수 있다. 그래도 부분도색을 다 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목부분과 머리카락만 도색하고 스티커로 때웠다. 가동성이 별로 안 좋다던데 난 그냥 전시해 두는 편이라 크게 문제 되진 않았다. 아 영화는 아마존 프라임에 있는데 아직 보진 않았다.

미래소년 코난 액션 로보노이드 다이스 선장

2년 전에 샀었던 로보노이드를 또 하나 구매했다. 요즘 지브리 프라모델을 만들다 보니 다이스 선장의 로보노이드도 만들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피부색이 좀 더 만화 속 보다 하얗게 나온 게 아쉽지만 귀찮아서 그냥 칠했다. 그러다 보니 로보노이드는 따로 도색하지 않았다. 그래도 코난 로보노이드를 만들 때는 유광 흰색뿐이어서 코난의 피부가 반짝이는 게 신경 쓰였는데 그러지 않아서 보기 좋다. 코난의 로보노이드와의 차이점은 손의 모양이다. 코난의 로보노이드는 주먹손인 반면 다이스의 로보노이드는 특유의 손날이 돋보이는 편손이다.

파인몰드 1/72 스케일 프라모델 붉은 돼지 사보이아 S.21F「후기형」

라퓨타의 로봇에 이어 구매한 붉은 돼지의 주인공 포르코의 비행기인 사보이아를 만들었다. 후기형은 극 중에서 파손된 시작형을 피오가 수리하며 업그레이드 한 기체라 메인 기체는 시작형이라고 볼 수도 있고 후기형은 피오도 타고 있어서 고독한 붉은 돼지와는 조금 거리감도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후기형에는 포르코의 피규어라는 미끼가 들어 있어서 후기형으로 구매를 했다. 부품의 사출상태가 좀 엉망인 부분도 있긴 한데 조립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이런 데서 반다이의 위용을 새삼 느끼게 된다. 조립자체는 할 것도 거의 없으나 도색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제품이기에 도색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먼저 1/72 스케일의 탑승하고 있는 포르코 로소와 피오를 도색하고 포르코 피규어를 도색했다. 그러고 나서 기체를 도색했는..

파인몰드 1/20 천공의 성 라퓨타 로봇 (일꾼) 프라모델

드디어 예전에 사둔 라퓨타 프라모델을 만들었다. 전부 도색을 해야 해서 엄두가 안 났는데 일하면서 조금씩 하다 보니 어찌어찌 완성했다. 서페이서를 바르거나 에어브러시를 사용하면 색이 잘 발린다는데 돈이 아까워서 그냥 붓도색으로 여러 번 칠하다보니 디테일도 덮어지고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적당히 포기하고 타협해서 만들었다. 풀때기는 아마존에서 300엔 정도 주고 샀고 밑에 진열대는 백엔샵에서 진열장과 지점토를 사서 안을 채우는 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길어서 좀 더 작은 사이즈로 새로 만들 생각이다. 도색이 잘 안돼서 빡쳤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다. 포르코 로소의 작은 피규어가 탐나기 때문에 다음엔 붉은 돼지 프라모델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RG 1/144 RX-78-2 퍼스트 건담 2.0

작년에 새로 나온 RG 퍼스트건담 2.0을 드디어 구했다. 전매상들에게 웃돈 주고 사기 싫었는데 마침 물량이 풀려서 정가에 살 수 있었다. 웬만한 RG는 다 조립해 봤는데 퍼스트 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RG 첫 번째로 나온 기념비적인 제품이었지만 RG 입문을 뉴 건담으로 했기도 했고 여러 단점들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꺼려졌었다. 매번 재발매될 때마다 고민했었는데 결국 구매 전에 2.0이 나와버렸다. 이미 많은 정보들이 알려져 있고 역대급 제품인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팔 뒤꿈치 부분의 작은 부품이 자꾸 떨어져서 접착제로 붙여버렸다. 물론 내 조립이 잘못 됬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공개된 사진처럼 프레임만으로도 조립할 수 있는데 이게 설명서의 중간 부분의 큐알 코드로 안내가 되어 있어서 사전..

창모완 우주소년 아톰 프라모델

계속 배송이 밀리더니 드디어 도착한 아톰 프라모델이다. 디럭스를 사려다가 집이 협소해서 일반판으로 샀다. 조립은 부품도 큼직하고 색분할도 되어있어서 한두 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RG처럼 내부 프레임을 조립하고 그위에 외관을 붙이는 방식이다. 그래서 절반을 갈라서 내부 프레임을 보여주게 조립하는 것과 팔과 무릎이 가동되게 파츠를 교체할 수 도 있다. 가슴을 열어 보는 것도 파츠교체로 재현할 수 있다. 얼굴 표정도 5개 정도 있어서 입맛대로 교체하면 된다. 아쉬운 점은 고관절의 고정성이 안 좋아서 자립은 되지만 조금만 흔들려도 넘어질 것 같다. 그래도 이 가격에 엘이디 기능도 있고 심지어 자석으로 켰다 껐다 할 수 있어서 조작도 편하다. 집에 전시 공간이 넉넉한 사람은 무조건 디럭스로 가야 한다.

폰드조이 1/12 아이언맨 마크3 프라모델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 마크 43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빨간색이 금색 부분에 퍼져나가서 팔아넘겼다. 그래서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은 다시 구매 안 하려고 했는데 마침 1/12 스케일의 아이언맨 프라모델이 2만원이라서 사보았다. 리뷰를 보니 마크3까지는 피규어아츠와 비슷한 크기인데 그 이후의 모델들은 좀 더 크게 나온 것 같다. 조립도 간단하고 색분할도 다 되어있어서 편했다. 단지 조립 시 부품들이 너무 꽉 끼어서 한번 조립하면 분리하기가 쉽지 않고 그에 반해 관절조인트는 쉽게 마모될 것 같다. 그래도 2만원이면 납득할만한 퀄리티다.  빨간 부분은 건담마커 로얄메타레드와 같아서 도색이 희미하거나 안된 부분은 이걸로 칠하면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72 X윙 스타파이터

1/72 타이파이터에 이어 엑스윙도 만들었다. 1/72 피규어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샀었기 때문에 파일럿과 R2-D2는 도색을 해둔 상태였다. 타이파이터에 비해 들어가는 부품과 색이 많아서 귀찮아 죽을 뻔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출색이 하얗게 나왔는데 그냥 웨더링으로 때우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는 곳은 그냥 스티커를 붙였다. 그래도 워낙 제품이 잘 나와서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기믹으로는 베이스가 하나 더 있는데 야빈 전투의 데스스타 열방출구로 루크가 양자 어뢰로 데스스타를 파괴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그리고 랜딩기어가 있어서 착륙할 수도 있고 알투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재판은 전신이 아닌 머리 부분만 알투이고 아랫부분은 그냥 원통이라는 말이 있다. 또 재판 타이파이터처럼 서..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72 타이 파이터

스타워즈 1/72 스케일 모델 피규어를 모으다 보니 동 스케일의 캐릭터들이 탐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이크로 갤럭시의 1/72 스카우트 트루퍼를 구했고 반다이의 1/72 스케일의 프라모델을 사게 되었다. 나온 지 10년이 되어가서 재판을 했는데 주의할 점이 재판에는 서있는 피규어는 부속되어 있지 않다. 초기 버전에만 탑승할 피규어와 서있는 피규어가 함께 있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타이 어드밴스트를 샀는데 앉은뱅이 다스 베이더 밖에 없어서 알아본 결과이다.. 그래서인지 패키지의 사진도 앉아있는 피규어만 보인다.. 초판에는 서있는 피규어 사진도 있으니 이걸로 구별하면 된다. 어쩐지 아마존에서 초판이 더 비싸더라더니...아무튼 1/72 서있는 피규어가 들어있는 엑스윙과 와이윙을 구해놨고 피규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