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프라모델 88

창모완 우주소년 아톰 프라모델

계속 배송이 밀리더니 드디어 도착한 아톰 프라모델이다. 디럭스를 사려다가 집이 협소해서 일반판으로 샀다. 조립은 부품도 큼직하고 색분할도 되어있어서 한두 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RG처럼 내부 프레임을 조립하고 그위에 외관을 붙이는 방식이다. 그래서 절반을 갈라서 내부 프레임을 보여주게 조립하는 것과 팔과 무릎이 가동되게 파츠를 교체할 수 도 있다. 가슴을 열어 보는 것도 파츠교체로 재현할 수 있다. 얼굴 표정도 5개 정도 있어서 입맛대로 교체하면 된다. 아쉬운 점은 고관절의 고정성이 안 좋아서 자립은 되지만 조금만 흔들려도 넘어질 것 같다. 그래도 이 가격에 엘이디 기능도 있고 심지어 자석으로 켰다 껐다 할 수 있어서 조작도 편하다. 집에 전시 공간이 넉넉한 사람은 무조건 디럭스로 가야 한다.

폰드조이 1/12 아이언맨 마크3 프라모델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 마크 43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빨간색이 금색 부분에 퍼져나가서 팔아넘겼다. 그래서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은 다시 구매 안 하려고 했는데 마침 1/12 스케일의 아이언맨 프라모델이 2만원이라서 사보았다. 리뷰를 보니 마크3까지는 피규어아츠와 비슷한 크기인데 그 이후의 모델들은 좀 더 크게 나온 것 같다. 조립도 간단하고 색분할도 다 되어있어서 편했다. 단지 조립 시 부품들이 너무 꽉 끼어서 한번 조립하면 분리하기가 쉽지 않고 그에 반해 관절조인트는 쉽게 마모될 것 같다. 그래도 2만원이면 납득할만한 퀄리티다.  빨간 부분은 건담마커 로얄메타레드와 같아서 도색이 희미하거나 안된 부분은 이걸로 칠하면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72 X윙 스타파이터

1/72 타이파이터에 이어 엑스윙도 만들었다. 1/72 피규어를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샀었기 때문에 파일럿과 R2-D2는 도색을 해둔 상태였다. 타이파이터에 비해 들어가는 부품과 색이 많아서 귀찮아 죽을 뻔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출색이 하얗게 나왔는데 그냥 웨더링으로 때우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는 곳은 그냥 스티커를 붙였다. 그래도 워낙 제품이 잘 나와서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기믹으로는 베이스가 하나 더 있는데 야빈 전투의 데스스타 열방출구로 루크가 양자 어뢰로 데스스타를 파괴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그리고 랜딩기어가 있어서 착륙할 수도 있고 알투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재판은 전신이 아닌 머리 부분만 알투이고 아랫부분은 그냥 원통이라는 말이 있다. 또 재판 타이파이터처럼 서..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72 타이 파이터

스타워즈 1/72 스케일 모델 피규어를 모으다 보니 동 스케일의 캐릭터들이 탐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이크로 갤럭시의 1/72 스카우트 트루퍼를 구했고 반다이의 1/72 스케일의 프라모델을 사게 되었다. 나온 지 10년이 되어가서 재판을 했는데 주의할 점이 재판에는 서있는 피규어는 부속되어 있지 않다. 초기 버전에만 탑승할 피규어와 서있는 피규어가 함께 있다.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타이 어드밴스트를 샀는데 앉은뱅이 다스 베이더 밖에 없어서 알아본 결과이다.. 그래서인지 패키지의 사진도 앉아있는 피규어만 보인다.. 초판에는 서있는 피규어 사진도 있으니 이걸로 구별하면 된다. 어쩐지 아마존에서 초판이 더 비싸더라더니...아무튼 1/72 서있는 피규어가 들어있는 엑스윙과 와이윙을 구해놨고 피규어들은..

에바-프레임-EX:신세기 에반게리온 - 에반게리온 초호기 (TV시리즈 판)

RG 에반게리온 수송대 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재발매를 해주지 않아서 기다리다가 에바 프레임을 알게되어 이쪽으로 갈아탔다. 프레임 세트 + 아머 세트 + 옵션 세트를 사면 초호기 구성을 다 갖출 수 있다. 먹선을 넣어주고 수송대 바닥을 도색해보았다. 나중에 언빌리컬 케이블도 만들어서 연결해 볼 생각이다.

모데로이드 로보캅 프라모델

작년 12월에 예약한 모데로이드의 로보캅 프라모델이 발매되어 도착했다. 예약 당시 도색하거나 CG인걸 감안했어야 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수트의 은색이 싸구려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것도 그렇고 유일하게 피부가 노출되는 입 부분의 사출색이 정말 별로였다. 그래도 캐릭터 특성상 스티커는 필요 없어서 다행이었다. 수트는 색감이 좀 별로 일 수는 있지만 먹선을 넣으니까 좀 괜찮아졌고 입 부분은 붓 도색을 했다. 입술은 화장품을 찍어 발랐다. 입은 앙 다문 입, 살짝 벌린 입, 이를 드러낸 조금 화난 듯한 입으로 총 세 종류이다. 기믹으로는 파츠 교체가 필요하긴 하지만 로보캅의 총인 오토 나인을 허벅지에서 꺼내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한데 역시 입 부분을 부분 도색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