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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 피콜로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드 라인업으로 뉴 스펙(NEW SPEC) 손오공과 베지터가 나올 때만 해도 라인업 확장을 기대했었는데, 이후 반다이가 S.H.피규어아츠(SHF) 완성품 라인만 주구장창 밀어주면서 프라모델 라인은 사실상 접은 게 아닌가 싶다. 결국 신작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셀이랑 인조인간 18호를 먼저 들였었는데, 마침 이번에 누가 가조립한 피콜로를 싸게 처분하길래 들여왔다. 이전 소장자가 런너에서 손으로 떼어냈는지 게이트 자국이 개지저분하길래 차분히 다듬어주고 먹선을 넣은 뒤 무광 탑코트를 뿌려 정돈해 주었다. 워낙 자체 색 분할이 잘 설계되어 나온 키트라 전체적으로 부분 도색을 크게 할 필요는 없지만, 다리와 함께 통짜로 사출되어 가장 눈에 띄는 발목 볼관절 부위는 신발 색으로 도색해 주는 걸 추천한..

텔레토비 포슬포슬 컬러프렌즈 마스코트

어릴 때 TV에서 보던 텔레토비들이 피규어로 나왔다. 특유의 포슬포슬한 플로킹 질감이 실제 극중에서 보던 인형 옷 재질 느낌을 그대로 살려줘서 옛날 생각도 나고 귀엽다. 크기는 5cm 정도로 작고 아담한 편이다. 원래 원작에서는 보라돌이부터 뽀까지 캐릭터마다 키 차이가 확연히 나는데, 이 시리즈는 네 명 크기가 거의 비슷하게 맞춰져서 나온 점은 살짝 아쉽다. 그래도 뚜비 특유의 다소 어두운 피부색을 잊지 않고 제대로 구분해서 구현해 주었다. 거기다 네 캐릭터 모두 포즈가 각자 다르게 나와줘서 나란히 세워두었을 때 구도가 심심하지 않고 마음에 든다.

피규어 2026.10.19

스윙 토이즈 "스윙 버니" 피규어 콜렉션

시모키타자와의 토이숍 '스윙 토이즈(SWING TOYS)'의 인기 마스코트 캐릭터인 '스윙 버니(SWING BUNNY)'가 켄엘리펀트를 통해 랜덤박스 피규어로 나왔다. 스윙 토이즈는 2015년에 시모키타자와에 문을 연 빈티지 장난감 가게인데, 시모키타자와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쓱 들렀다 나오는 곳이다. 오프라인 매장 특성상 가격대가 조금 있기도 하고 평소에는 주로 인터넷으로 장난감을 사다 보니 구경만 하고 나올 때가 많았는데, 가끔 갔을 때 보던 오리지널 캐릭터가 이렇게 저렴한 피규어로 나와주니 반가운 마음에 하나 장만했다. 원래 가게에서 자체 제작해 파는 스윙 버니 소프비 피규어는 소프비 특성상 가격도 비싸고 프리미엄까지 붙는데다, 나올 때마다 금방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이번..

피규어 2026.10.19

스타워즈 프라프라 마스코트 파트 3

클래식 트릴로지 캐릭터들 중심이었던 파트 1과 파트 2에서 라인업이 끝날 줄 알았는데, 인기가 좋았는지 기어이 파트 3까지 출시되었다. 이번에는 프리퀄 시리즈의 시작인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인업은 콰이곤 진, 파다완 시절의 오비완 케노비, 나부 여왕 버전의 파드메 아미달라, 자자 빙크스, 그리고 다스 몰까지 총 5종이다. '프라프라(흔들흔들)'라는 이름처럼 머리가 까닥거리며 흔들리는 기믹이 들어간 데포르메 피규어다. 이전 시리즈부터 라이트세이버 파츠가 연질 플라스틱 재질로 나와서 조금씩 휘어 있는데, 어차피 피규어 비율 자체가 아기자기하게 데포르메되어 있다 보니 단점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제품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영화 속 콰이곤 진은 늘 인자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피규어는..

GONG Studio x POP MART WALL-E (월-E) 프라모델

한국에서 놀러 온 친구가 선물로 사다 준 녀석인데, 차일피일 미루다 반년 만에 상자를 열어 조립했다. 중국 브랜드 공 스튜디오(GONG Studio)와 팝마트의 협업으로 발매된 프라모델이다. 완성 후 크기는 약 15cm 정도로 아담한 크기지만, 박스 크기는 웬만한 MG 건프라급으로 큼직하다. 상자를 열어보면 자그마한 녀석 하나 만드는 데 런너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다양한 눈 표정 교체 파츠부터 궤도 가동, 압축 큐브 형태 완전 변형 기믹, 바퀴벌레(할)와 신발 속 새싹 같은 영화 속 소품까지 다 구현하려다 보니 부품 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듯하다. 다만 조립 과정과 완성 후 느껴지는 아쉬움도 명확하다. 설명서에 언더게이트 적용 부위 표기나 조립 안내가 명확하지 않아서, 프라모델 조립이 익숙하지 않은 ..

프라모델 2026.10.12

카이요도 『ダーウィンが来た!』 미니츄어 피규어 - 대왕고래

도쿄 우에노에 있는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올여름방학 시즌에 열린 특별전 『いきもの超ワールド展(생물 초 월드전)』. 원래는 여름방학이 지나고 좀 한산해지면 가서 여유롭게 관람하려고 미뤄두었던 전시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정이 밀리다 보니 어느덧 10월 12일 폐막일을 코앞에 두게 되었다. 심지어 마지막 주말마저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결국 전시회 관람은 완전히 물 건너가고 말았다... 비록 전시회 관람은 실패했지만, 다행히 이번 전시 회장에서 선행 판매된 카이요도(海洋堂)의 미니츄어 피규어 중 '대왕고래'를 구할 수 있었다. 일본 NHK의 인기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직접 감수하고 카이요도가 입체화한 시리즈로, 방송에 등장했던 수많은 생물 중 제작진이 엄선한 결정적 순간들을 담아낸 제품이다. (8월 말 카..

피규어/동물 2026.10.09

메디콤토이 VAG 시리즈 43 - ZOU (코끼리)

메디콤 토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챠 시리즈인 VAG(Vinyl Artist Gacha) 43탄으로 발매된 'ZOU' 소프비 피규어다. 제품명인 ZOU(ゾウ)는 한자 '코끼리 상(象)' 자를 읽은 것으로, 말 그대로 일본어로 코끼리를 뜻한다. 원래는 VAG 매튜 중고 매물을 살피던 중이었는데, 구경하다 보니 귀여워서 이 녀석을 먼저 구하게 되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커다란 귀, 순박한 이목구비를 보고 있으면 일본 약국 앞에서 흔히 만나는 사토제약 마스코트 '사토짱(サトちゃん)'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레트로하면서도 다정한 인상이라 볼수록 은근하게 정이 가는 매력이 있다.

피규어/소프비 2026.10.09

후지코 후지오 Ⓐ 캐릭터즈 나라분데스 - 웃는 세일즈맨 (모구로 후쿠조)

후지코 후지오 Ⓐ 선생의 대표 캐릭터들이 줄지어 서 있는 귀여운 나라분데스(ならぶんです。) 시리즈 중에서, 특유의 섬뜩하면서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 '웃는 세일즈맨(笑ゥせぇるすまん)'의 주인공 모구로 후쿠조(喪黒福造)를 구했다. 사실 라인업 중에서 내가 아는 캐릭터가 이 녀석과 괴물군 정도밖에 없기도 했고, 괴물군은 예전에 나온 단독 가챠 시리즈로 이미 구해둔 게 있어서 이번엔 모구로 후쿠조 단품으로만 조용히 구했다. '웃는 세일즈맨'은 으로 유명한 후지코 F. 후지오와 함께 활동했던 후지코 후지오 Ⓐ 선생의 대표적인 성인향 블랙 코미디 걸작이다. 모구로 후쿠조라는 의문의 세일즈맨이 현대 사회의 외롭고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마음의 구멍을 채워주겠다"며 무료로 소원을 들어주지만, '절대 해서는 안..

피규어 2026.10.03

반다이 캐릭터 에그 전대 히어로 시리즈 Vol.1 - 고렌쟈

2003년에 반다이에서 출시했던 '캐릭터 에그(キャラエッグ) 전대 히어로 시리즈 Vol.1' 중에서 고렌쟈 5명을 구했다. 캐릭터 에그는 계란 모양 캡슐 안에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던 식완 시리즈인데, 20년이 넘은 옛날 제품임에도 조형이나 도색 디테일이 기대 이상이라 마음에 든다. '비밀전대 고렌쟈(秘密戦隊ゴレンジャー)'는 1975년에 방영된 슈퍼 전대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으로, 오늘날 특촬 전대물이라 불리는 장르의 기본 틀과 색깔별 5인 팀 체제를 확립한 작품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TV나 비디오로 정식 방영된 적이 없어서 우리 세대에게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당시 한국에선 단연 후뢰시맨의 인기가 넘사벽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맨으로 전대물에 입문..

피규어 2026.10.03

후지야 페코짱 미니미니 뮤지엄

2010년 10월, 후지야(不二家) 창립 100주년과 페코짱 탄생 60주년을 기념해서 출시되었던 식완 제품이다. 발매 당시 상자 안에는 후지야의 상징적인 하트 피넛 초콜릿 2개와 보블헤드 피규어 1개가 세트로 들어있었다. 이번에 제품을 구하면서 판매자가 당시 발매되었던 레트로한 감성의 빨간색, 흰색 과자 상자도 몇 개를 같이 보내주었다. 사실 처음에는 현재까지도 많이 보이는 기본 디자인인 '활기찬 페코짱' 딱 하나만 구하려 했었다. 그러다 마침 전체 세트를 저렴하게 파는 판매자를 발견했고, 혹해서 질러버렸다. 배송을 기다리며 과소비한 게 아닌가 후회도 들었지만, 개봉해서 하나하나 까놓고 보니 12종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해서 오히려 저렴하게 잘 구했다며 대만족 중이다.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캐릭..

피규어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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