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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요도 『ダーウィンが来た!』 미니츄어 피규어 - 대왕고래

도쿄 우에노에 있는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올여름방학 시즌에 열린 특별전 『いきもの超ワールド展(생물 초 월드전)』. 원래는 여름방학이 지나고 좀 한산해지면 가서 여유롭게 관람하려고 미뤄두었던 전시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정이 밀리다 보니 어느덧 10월 12일 폐막일을 코앞에 두게 되었다. 심지어 마지막 주말마저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결국 전시회 관람은 완전히 물 건너가고 말았다... 비록 전시회 관람은 실패했지만, 다행히 이번 전시 회장에서 선행 판매된 카이요도(海洋堂)의 미니츄어 피규어 중 '대왕고래'를 구할 수 있었다. 일본 NHK의 인기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직접 감수하고 카이요도가 입체화한 시리즈로, 방송에 등장했던 수많은 생물 중 제작진이 엄선한 결정적 순간들을 담아낸 제품이다. (8월 말 카..

장난감/피규어 2026.10.09

메디콤토이 VAG 시리즈 43 - ZOU (코끼리)

메디콤 토이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챠 시리즈인 VAG(Vinyl Artist Gacha) 43탄으로 발매된 'ZOU' 소프비 피규어다. 제품명인 ZOU(ゾウ)는 한자 '코끼리 상(象)' 자를 읽은 것으로, 말 그대로 일본어로 코끼리를 뜻한다. 원래는 VAG 매튜 중고 매물을 살피던 중이었는데, 구경하다 보니 귀여워서 이 녀석을 먼저 구하게 되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커다란 귀, 순박한 이목구비를 보고 있으면 일본 약국 앞에서 흔히 만나는 사토제약 마스코트 '사토짱(サトちゃん)'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레트로하면서도 다정한 인상이라 볼수록 은근하게 정이 가는 매력이 있다.

장난감/피규어 2026.10.09

후지코 후지오 Ⓐ 캐릭터즈 나라분데스 - 웃는 세일즈맨 (모구로 후쿠조)

후지코 후지오 Ⓐ 선생의 대표 캐릭터들이 줄지어 서 있는 귀여운 나라분데스(ならぶんです。) 시리즈 중에서, 특유의 섬뜩하면서도 묘한 중독성이 있는 '웃는 세일즈맨(笑ゥせぇるすまん)'의 주인공 모구로 후쿠조(喪黒福造)를 구했다. 사실 라인업 중에서 내가 아는 캐릭터가 이 녀석과 괴물군 정도밖에 없기도 했고, 괴물군은 예전에 나온 단독 가챠 시리즈로 이미 구해둔 게 있어서 이번엔 모구로 후쿠조 단품으로만 조용히 구했다. '웃는 세일즈맨'은 으로 유명한 후지코 F. 후지오와 함께 활동했던 후지코 후지오 Ⓐ 선생의 대표적인 성인향 블랙 코미디 걸작이다. 모구로 후쿠조라는 의문의 세일즈맨이 현대 사회의 외롭고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마음의 구멍을 채워주겠다"며 무료로 소원을 들어주지만, '절대 해서는 안..

카테고리 없음 2026.10.03

반다이 캐릭터 에그 전대 히어로 시리즈 Vol.1 - 고렌쟈

2003년에 반다이에서 출시했던 '캐릭터 에그(キャラエッグ) 전대 히어로 시리즈 Vol.1' 중에서 고렌쟈 5명을 구했다. 캐릭터 에그는 계란 모양 캡슐 안에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던 식완 시리즈인데, 20년이 넘은 옛날 제품임에도 조형이나 도색 디테일이 기대 이상이라 마음에 든다. '비밀전대 고렌쟈(秘密戦隊ゴレンジャー)'는 1975년에 방영된 슈퍼 전대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만화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원작으로, 오늘날 특촬 전대물이라 불리는 장르의 기본 틀과 색깔별 5인 팀 체제를 확립한 작품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TV나 비디오로 정식 방영된 적이 없어서 우리 세대에게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당시 한국에선 단연 후뢰시맨의 인기가 넘사벽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맨으로 전대물에 입문..

장난감/피규어 2026.10.03

후지야 페코짱 미니미니 뮤지엄

2010년 10월, 후지야(不二家) 창립 100주년과 페코짱 탄생 60주년을 기념해서 출시되었던 식완 제품이다. 발매 당시 상자 안에는 후지야의 상징적인 하트 피넛 초콜릿 2개와 보블헤드 피규어 1개가 세트로 들어있었다. 이번에 제품을 구하면서 판매자가 당시 발매되었던 레트로한 감성의 빨간색, 흰색 과자 상자도 몇 개를 같이 보내주었다. 사실 처음에는 현재까지도 많이 보이는 기본 디자인인 '활기찬 페코짱' 딱 하나만 구하려 했었다. 그러다 마침 전체 세트를 저렴하게 파는 판매자를 발견했고, 혹해서 질러버렸다. 배송을 기다리며 과소비한 게 아닌가 후회도 들었지만, 개봉해서 하나하나 까놓고 보니 12종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해서 오히려 저렴하게 잘 구했다며 대만족 중이다.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캐릭..

장난감/피규어 2026.10.03

레고 21371 Wallace & Gromit

이번 레고 아이디어 신작으로 출시된 월레스와 그로밋을 구했다. 한 달 전쯤 인터넷에 공식 이미지가 떠올랐을 때부터 기대가 컸던 제품이다. 전체적인 조형이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고, 머리나 팔도 어느 정도 가동이 된다. 그로밋은 아쉽게도 상반신만 재현되어 있지만, 고글을 눈에 쓰거나 머리 위로 올려줄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있다. 소소한 기믹과 이스터 에그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이드카에 깨알 같이 '페더스 맥그로우'를 숨겨두었고, 몸 내부를 보면 그로밋 안에는 뼈다귀가, 월레스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다. 그리고 오토바이 트렁크 속에도 치즈가 챙겨져 있다. 다만 오토바이 핸들 회전이 안 되는 건 소소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스티커 사용도 바이크 번호판과 계기판 정도로 최소화되어 있어서 조립 스트레스가 적..

장난감/레고 2026.10.01

메디콤토이 VAG 시리즈 48 - 폭발소년 코타로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첫눈에 반해버렸던 '폭발소년 코타로(爆発少年コタロウ)'의 VAG 피규어다. 발매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원하는 단품을 확실하게 구하기 위해 메루카리 전매상(리셀러)을 통해 구매했다. 내가 노린 건 2025년 7월 추첨 판매로 처음 출시되었던 '폭발소년 코타로 1기 오리지널 헬멧 버전'이다. VAG(Vinyl Artist Gacha)는 메디콤 토이가 주관하는 캡슐토이 라인업으로, 고가의 인디 아티스트 소프비 피규어를 500엔대의 부담 없는 가격과 작은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게 만든 콜라보 가챠 시리즈다. 이 폭발소년 코타로를 만든 작가는 'Toy Fields'라는 브랜드명으로 활동하는 오카다 유스케(岡田悠助) 작가로, 이번이 메디콤 토이의 VAG 라인업..

장난감/피규어 2026.09.30

메디콤토이 VAG A GO GO - 도라에몽

예전에 반다이 피규어라이즈 메카닉스와 엔트리 그레이드 도라에몽을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소프비 피규어 쪽에 관심이 생기던 차에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VAG 같은 인디 아티스트 중심의 라인업에서 도라에몽 같은 메이저 캐릭터와 협업할 줄은 몰랐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제품은 '미소짓는 도라에몽 (笑顔)'이다. 이 제품 이름에 붙은 'VAG A GO GO'는 일반 VAG 시리즈와 차이점이 있는데, 가장 큰 부분은 유통 및 패키징 형태다. 가챠 머신에서 캡슐 형태로 뽑는 일반 VAG와 달리, 안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박스 규격으로 유통된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일반 VAG(500엔)보다 두 배 비싼 1,000엔이다. 라인업 구성은 총 5종이다. ・주머니 뒤적이..

장난감/피규어 2026.09.30

후지코 후지오 A 콜렉션 - 괴물군 염력집중! 빙글빙글 백면상

2003년 에포크(Epoch)사에서 출시했던 가챠 피규어 '괴물군 염력집중! 쿠루쿠루 백면상(怪物くん 念力集中!くるくる百面相)' 시리즈를 구했다.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고전 가챠 제품인데, 4~5cm 남짓한 작은 사이즈임에도 레트로한 조형감이 잘 살아있어서 마음에 든다. 이 작품의 원작인 괴물군(怪物くん)은 도라에몽으로 유명한 후지코 F. 후지오와 과거 '후지코 후지오'라는 콤비로 활동했던 만화계의 거장, 후지코 후지오 A 선생의 대표작이다. 콤비 해체 후 따뜻한 SF를 주로 그린 F 선생과 달리, A 선생은 블랙 유머와 오컬트 감성이 돋보이는 다크하고 유쾌한 작품들을 많이 남기셨다. 괴물군 역시 1965년에 연재를 시작해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되며 수십 년간 사랑받은 국민 만화로, 한국에..

장난감/피규어 2026.09.30

KFC 오카에리! 커넬 샌더스 스트랩

2009년 일본 KFC에서 공식으로 발매했던 아주 독특하고 역사적인 핸드폰 스트랩 굿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도시전설 중 하나인 '커넬 샌더스의 저주'가 해제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세트 제품이다.이 스트랩의 비하인드 스토리(포장지 뒷면에도 적혀 있는 유래)는 1985년으로 올라간다.당시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즈가 센트럴 리그 우승을 확정 짓자, 흥분한 팬들이 오사카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주전 선수들과 닮은 사람을 차례로 강에 던지며 환호했는데, 당시 팀의 핵심 외국인 타자였던 랜디 배스를 닮은 사람을 찾지 못했다. 결국 흥분한 팬들은 근처 KFC 도톤보리점 가게 앞에 서 있던 커넬 샌더스 동상을 강제로 끌고 와 강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 사건 이후 한신 타이거즈..

장난감/피규어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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