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프라모델 87

포켓몬 프라모 콜렉션 퀵!! 01피카츄 11파이리 13이상해씨 17꼬부기

포켓몬 프라모델은 옛날에 피카츄를 사본 적이 있는데 15cm 정도로 너무 커서 별로였다. 그래서 이사할 때 버리고 왔는데 이번달에 꼬부기 프라모델이 나왔다고 해서 보니까 퀵이라는 시리즈로 7~8cm로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 시리즈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주말에 근본 포켓몬들인 피카츄, 파이리, 이상해씨, 꼬부기를 샀다. 눈동자 등이 스티커라 아쉽지만 너무 귀엽게 잘 나왔다.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 베지터 (NEW SPEC Ver.)

올초부터 예약을 받았던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의 베지터로 7월 마지막주에 발매되었다. 리뉴얼의 첫 타자가 당연히 손오공이라면 두 번째 역시 당연히 베지터이다. 기존에는 초사이어인 버전이었는데 이번엔 노멀한 버전으로 나와서 더 좋은 것 같다. 노멀한 베지터는 피규어라이즈 메카닉스의 사이어인 우주선에서 앉아서 자고 있는 스테츄 밖에 없었다. 사이어인 전투복을 입고 있어서 먹선을 넣어주고 무광 마감을 했더니 더 만화 속 베지터 같았다. 손오공보다 아담해서 그런지 포즈취하기도 더 편하고 더 태가 나는 것 같다.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12 R5-D4

반다이에서 여러 드로이드들의 프라모델을 내줬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 시즌3에서 R5-D4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구했다. 이에 맞춰서 같은 스케일의 해즈브로 블랙시리즈 6인치 피규어로도 발매되었지만 가격도 더 비싸고 반다이보다 디테일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라 프라모델로 구했다. 하지만 막상 구하려다 보니 생산종료된지도 오래되어서 제값에 구하기가 힘들었다. R5-D4는 사실 발매 당시에는 당연히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C-3PO와 R2-D2가 자와에 잡혀있었다가 루크에게 판매되는 장면으로 인해 제품화되었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을 통해 그저 스쳐 지나갔던 드로이드였다가 서사가 붙게 되고 다시 스타워즈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어반가워했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만도 일행과..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09 제다이 스타파이터

A윙과 함께 샀던 제다이 스타파이터다. 예전에 한번 샀었는데 버렸었다가 이번에 다시 산 녀석이다. 곡선이 많다 보니 스티커를 붙여도 태가 나지 않아서 별로 였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붓 도색을 해봤다. 그렇게 썩 잘 되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한다. 제품 자체는 정말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하이퍼 드라이브 용 도킹 링과도 분리가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10 A윙 스타파이터

리뷰를 봤을 때 스티커를 붙이기 거북해보여서 안사고 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구매했다. 색깔은 1/72 A윙 프라모델의 설명서에 적혀있는 걸 보고 조합했다. 코코아 브라운에 흰색과 몬자 레드 (Red Madder)를 살짝 섞으면 된다. 마킹테이프를 대충 붙이고 두세번 쓱쓱 칠했다. 그리고 노즐 부분에 그을린 것 처럼 보이게 웨더링을 좀 하고 마감재를 뿌렸다. 동급 X윙이나 Y윙보다 작아서 두 기를 넣어준 것 같다.  작고 귀여워서 맘에 드는 녀석이다.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 손오공 (NEW SPEC Ver.)

7월부터 예약을 받았던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의 손오공의 새 버전이어제 발매되어 도착했다. 확실히 전 버전보다 색감도 좋고 가동성도 좋았다. 그리고 전 버전에서는 신발의 주황색 부분이 스티커였는데 새 버전에서는 다 색 분할이 되어서 스티커는 가슴과 등의 한자뿐이다. 거북이 귀(亀)와 깨달을 오(悟)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얼굴도 다섯 가지로 표정도 풍부하다. 아쉬운 점은 머리의 뾰족한 부분이 런너에서 분리할 때 잘못하면 하얗게 일어나는 것이다. 나도 머리뿔 한 곳이 어느샌가 하얗게 일어났었다ㅡㅡ 그래서 그냥 수성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했다. 유광 검정이라 흠이지만 아쉬운 대로 무광 스프레이로 조금 감췄다. 정가가 2700엔 정도인데 천엔 더 보태서 s.h.figuarts 손오공..

파노라마크래프트 도리 & 니모 프라모델

도리를 찾아서가 나왔을 때 발매된 프라모델이다. 모르고 있었는데 요도바시에서 400엔에 떨이를 해서 줏었다. 게다가 무료 배송이다. 눈동자나 지느러미는 스티커인데 아무래도 굴곡이 있다 보니 깔끔하게 붙이긴 쉽지 않다 . 그래서 그냥 나중에 눈동자를 제외하곤 도색을 했다. 니모와 도리의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어항 느낌 나는게 꽃을 기르는게 아닌 조화를 두는 느낌으로 보면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144 밀레니엄 팔콘

비클 시리즈의 1/350 밀레니엄 팔콘이 있지만 1/144 스케일이 없기 때문에 하나 장만했다. 아쉽게도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밀레니엄 팔콘은 퍼펙트 그레이드의 1/72만 있고 1/144 밀레니엄 팔콘은 시퀄 트릴로지의 것으로 세 번 발매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편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둥근 안테나로 돌아왔기 때문에 대신 이 제품을 샀다. 7편 깨어난 포스의 제품은 둥근 안테나를 안 넣어주고 레이, 핀, BB-8, 늙은 한 솔로, 츄바카의 서 있는 모형과 탑승한 모습이 각각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9편의 제품에서는 굳이 서있는 한 솔로와 츄바카를 누락시키는 개 같은 상술을 보여준다. 그나마 사각 안테나는 들어있었다. 디테일하게 조형이 되어서 먹선 넣고 정리하는데만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