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90년대 초반의 소박스 제품이다. 아마 국내는 미발매였다고 알고 있다.

6455와 같이 나온 우주 시뮬레이션 스테이션이다. 원래 이 녀석이 저렴하게 나왔길래 구매했는데 덤으로 6455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6455는 박스도 없고 운석브릭이 누락이라서 되팔았지만 이 녀석은 박스도 있고 구성도 귀여워서 소장 중이다. 중력가속도 훈련기가 재미있다. 당시의 가격표와 카탈로그를 보니 아련해진다.

90년대 후반의 우주 시리즈의 로켓 발사대이다. 분리되는 모습도 재현가능하고 건전지를 넣으면 불빛과 소리가 난다. 하지만 내가 구한 중고는 확인해보지 않았고 지금은 처분해서 나에겐 없는 제품이다.

레고 경찰 추격대이다. 육해공이 다 모였네.

요즘의 미니피규어 팩과 같은 제품이다. 요즘 제품보다 프린팅의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더 레고스럽다.

아마 3세대 해적 시리즈의 소박스 제품일 것이다. 역시 옛날 레고는 작은 제품들도 뭔가 정감가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카이요도에서 만든 코카콜라 올디즈 피규어 시리즈이다. 무슨 코카 콜라의 기념으로 복각한 빈티지 병 제품을 판매할 때 같이 끼워 판 제품이다. 그중에서 맘에 든 70년대 자판기 모습과 코카콜라 유니폼을 입은 청바지 브랜드 LEE의 마스코트 버디 리만 샀다.

2004년에 코카콜라에서 C2라는 제품이 발매 됐을 때 프로모션으로 붙여 팔던 피규어이다. 나름 희귀하다고 생각했는데 매물이 꽤 있다. 아무래도 쌈마이라서 그런 것 같다.

유진에서 나왔던 인크레더블 피규어이다. 당시에는 개당 100엔이었다. 개봉이 2004년인데 그 때 물가로 생각해도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아무튼 운좋게 적당한 가격에 미개봉 제품을 구했다.

아키라 세대는 아니지만 도쿄 올림픽 개최와 맞물려 극 중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일을 카운트 하는 장면이 있어서 관심이 가서 보게 되었다. 물론 극 중에서는 30회 올림픽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30회 올림픽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이긴 하다. 감상 소감은 원래 연재되는 만화로 더 방대한 스토리가 있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 한편으로 압축하려다 보니 이야기가 전달이 잘 안되고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다. 하지만 다들 언급하듯이 버블시대의 일본의 자본력으로 작화가 미쳤다. 지금 다시 이렇게 만들려고 하면 제작비가 부족할 것이다. 보고 나서 작은 피규어를 하나 사려고 보다가 극을 이끌어 가는 카네다와 그의 분신 같은 바이크로 구성된 이 녀석이 제일 맘에 들어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