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6

창모완 우주소년 아톰 프라모델

계속 배송이 밀리더니 드디어 도착한 아톰 프라모델이다. 디럭스를 사려다가 집이 협소해서 일반판으로 샀다. 조립은 부품도 큼직하고 색분할도 되어있어서 한두 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RG처럼 내부 프레임을 조립하고 그위에 외관을 붙이는 방식이다. 그래서 절반을 갈라서 내부 프레임을 보여주게 조립하는 것과 팔과 무릎이 가동되게 파츠를 교체할 수 도 있다. 가슴을 열어 보는 것도 파츠교체로 재현할 수 있다. 얼굴 표정도 5개 정도 있어서 입맛대로 교체하면 된다. 아쉬운 점은 고관절의 고정성이 안 좋아서 자립은 되지만 조금만 흔들려도 넘어질 것 같다. 그래도 이 가격에 엘이디 기능도 있고 심지어 자석으로 켰다 껐다 할 수 있어서 조작도 편하다. 집에 전시 공간이 넉넉한 사람은 무조건 디럭스로 가야 한다.

THE 교토 피규아미야게 - 마이코

일본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가챠가 있는데 바로 피규어와 오미야게의 합성어인 피규아미아게(フィギュアみやげ)이다. 관광객의 마지막 동전마저 털어가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그래도 500엔치고 퀄리티가 좋다.  그중에서 마이코를 예전부터 뽑고 싶어서 따로 구했다. 다른 지역 사람 피규어도 모으고 싶은데 비율이 가지각색이라 모아두면 별로인 듯하다.

장난감/피규어 2024.09.25

폰드조이 1/12 아이언맨 마크3 프라모델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 마크 43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빨간색이 금색 부분에 퍼져나가서 팔아넘겼다. 그래서 피규어아츠의 아이언맨은 다시 구매 안 하려고 했는데 마침 1/12 스케일의 아이언맨 프라모델이 2만원이라서 사보았다. 리뷰를 보니 마크3까지는 피규어아츠와 비슷한 크기인데 그 이후의 모델들은 좀 더 크게 나온 것 같다. 조립도 간단하고 색분할도 다 되어있어서 편했다. 단지 조립 시 부품들이 너무 꽉 끼어서 한번 조립하면 분리하기가 쉽지 않고 그에 반해 관절조인트는 쉽게 마모될 것 같다. 그래도 2만원이면 납득할만한 퀄리티다.  빨간 부분은 건담마커 로얄메타레드와 같아서 도색이 희미하거나 안된 부분은 이걸로 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