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건담 디 오리진 버전 샤아 자쿠와 함께 산 퍼스트 건담이다. 디 오리진 자체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파츠 교체를 통해 전기형과 중기형으로 만들 수 있다. 가동도 나쁘지 않고 리파인이 잘 되어있어서 외장은 RG에 버금간다. 여러모로 HG 퍼스트 건담 중에 제일 고품질인 것 같다.

RG 퍼스트 건담과 자쿠는 제일 처음 나온 애들이라 단점이 많다고 해서 그 대체품으로 구매한 녀석이다. 건담 디 오리진 HG는 HG인데도 몰드가 디테일해서 먹선을 넣으면 RG만큼의 디테일을 보여주어서 평가가 좋은 라인업이다. 확실히 RG보다 가볍고 무게감은 없지만 외장만 봤을 때는 크게 차이 없는 고품질인 것 같다.

명탐정 코난이 엔트리 그레이드로 발매됐었다. 엔트리 그레이드인 만큼 조립 자체는 5분이면 충분하다. 색 분할도 되어있어서 가조립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티커는 눈동자 부분과 눈동자와 흰자까지 포함된 스티커 두 종류가 있어서 골라서 붙이면 된다. 만원 정도에 그럴듯한 코난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내 이름은 탐정, 코난이죠."

예전에 만들어 놨었는데 먹선을 넣어봤다. 스티커도 거의 없고 가조립만으로도 뛰어난 조형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프리저가 앉아 있는 형태의 스태츄이기 때문에 가동이 안되는 점이다. 그래도 호버 포드에 앉아 있는 그 모습 자체가 포스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거치대도 있기 때문에 전시하기에도 좋다. 드래곤볼의 피규어 라이즈 메카닉스는 나온 지 5~6년이 지나서 단종되었기 때문에 지금 다시 구하려면 비싸다. 그때 배지터 사이어인 우주선 포드와 트랭크스 타임머신도 구해놨어야 했다.

2014년 프로모션 제품이었는데 박스가 귀여워서 샀었다. 과대포장의 극치.

올 초에 영화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미니피규어 스케일 실사화 배트모빌을 모으기로 했기 때문에 바로 구매했다. 7~80년대 머슬카 컨셉으로 만들었다는데 차체가 살짝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금방이라도 앞으로 내달릴 것 같다 그리고 이 배트모빌의 백미는 뒤태인 것 같다. 엔진인지 모르겠지만 메카니컬한 실제 모습을 잘 표현했다. 미니피규어는 영화 속 배트맨과 펭귄이 들어 있는데 배트맨은 마스크를 벗은 브루스 웨인의 헤드도 들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레고 무비 2가 공개될 무렵에 발매한 제품이다.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클래식 우주 미니피규어가 넷이나 들어있어서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

클래식 우주 시리즈의 세대는 아니지만 90주년 기념 제품 중에 로얄 캐슬은 너무 비싸기에 이 녀석을 구매했다. 사이즈업 했다곤 하지만 브릭 수가 1254개인것치고 덩치가 너무 컸고 그로 인해 그만큼 깨알 같은 기믹이 별로 없어서 아쉬운 제품이다. 간만에 사고 조금 후회되는 레고이다.

메카닉 로봇인데 주 무기가 칼이란 것도 맘에 안 들어 미루다가 RG는 거의 다 만들어 봤을 때 한번 사서 만들어 본 녀석이다. 그럭저럭 만들만했고 만들고 나니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심플하면서 멋있었다.

저스티스 건담과 짝꿍인 프리덤 건담. 날개의 고정력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저스티스 건담과 마찬가지로 톤 다운된 색감이 은은한게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