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레고 21351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레고로 나왔다. 작년에 선물 받은 건데 일이 너무 바빠서  연말연시 휴가에 겨우 조립했다. 건물은 스파이럴 힐, 잭의 집 그리고 할로윈 시청으로 되어 있고 미니피규어는 잭, 샐리, 제로, 시장, 산타클로스, 로크, 쇼크, 배럴이 있다. 잭의 집이나 시청 안에 크리스마스 굿즈가 들어 있는데 그걸로 마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 건물들은 힌지로 연결할 수 도 있고 분리할 수 도 있다. 스파이럴 언덕 뒤의 달은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다. 오랜만에 대형 제품을 조립해봤는데 특유의 건물 디자인과 소품들을 잘 표현해서 전시하기 좋은 것 같다. 단지 큰 만큼 역시 반복작업이 많아 고역이었다. 그리고 전시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고민이다. 아직 엘도라도 요새랑 죠스도 남아있는데...

토미카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피아트 500

토미카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칼리오스트로의 성에 나오는 피아트 500가 새로 발매되었다. 원래 있었던 제품이 프리미엄이 붙었었는데 새로 나와서 쉽게 구했다. 그런데 이것도 품귀현상이 일어나서 비싸지는 모양새이다... 크기는 일반 토미카 프리미엄의 피아트와 비슷하고 극 중의 부스터나 짐 등을 재현해 놓았다. 아쉬운 점은 루프탑을 연 상태인에 투명 아크릴로 막혀있다는 점이다.  비슷한 스케일의 커피 조지아와 콜라보로 나왔었던 스트랩의 루팡 3세와 지겐을 함께 두면 끝!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가챠로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캐시가 각각 실제 크기의 물건과 함께 있는 모습의 피규어다. 앤트맨은 지워지지 않는 지우개, 와스프는 막대 사탕, 캐시는 딸기와 함께이다. 아쉽게 피규어가 따로 분리는 되지 않는다. 다 모을까 하다가 퀀텀매니아를 보지도 않았고 마블에 대한 애정도 식어서 좋아했던 앤트맨만 구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백 투 더 퓨처의 드로리안 가챠 피규어다. 알리에서 1편의 1/64 스케일의 브라운 박사와 마티의 피규어를 사서 같이 두었다. 3편의 드로리안은 가챠 시리즈 1과 2를 전부 모은 것으로 레일은 도색을 했고 드로리안은 살짝 웨더링을 했다. 시리즈 순으로 정렬하니 너무 이쁘다.

또 우려먹으려고 나온 드로리안... 이번엔 영화 포스터를 재현할 수 있게 마티와 타이틀 로고가 함께 들어있다. 드로리안 자체도 헤드라이트가 투명한 파츠로 바뀌고 파츠 교체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었다. 마티 피규어 자체는 알리에서 산 녀석보다 구리고 1/64 치고는 좀 큰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여전히 번호판은 스티커이고 로고도 스티커인 점이 아쉽다. 다음엔 브라운 박사를 인질로 구매를 유도하려나...

이 쓰리피오를 선물해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7월에 알투를 샀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가서 쓰리피오를 받아왔다.  아무래도 직립이 힘든지 다리는 스탠드와 함께 조립하게 되어있어서 분리가 안된다. 그리고 알투의 머리에 손을 얹는 모습을 하려면 팔을 분리해서 관절을 고쳐 끼워야 한다. 가지고 노는 게 아니고 전형적인 디스플레이용이라 머리는 회전이 되지만 허리와 다리는 고정이다. 원래 미니피규어 스케일의 레고만 샀는데 알투와 함께 있는걸 보니 큰 애들도 나쁘지않은 것 같다.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제품인데 책장에 함께 두고 싶어 구매했다.

리뉴얼된 손오공과 배지터만 모으려고 했지만 결국 재발매되는 애들을 조금씩 사고 있다. 이번엔 셀전의 미래 트랭크스를샀다. 머리는 일반 버전과 초사이어인 버전의 두 종류 들어 있다. 검 외에는 스티커로 다 커버가 되는데 머리도 좀 더 밝은 노랑으로 하고 싶어서 검과 함께 도색을 했다.

그렘린과 같은 보블헤드 시리즈로 산리오 캐릭터들도 발매됬었다. 한교동이 눈에 아른거리지만 다 모으려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표 캐릭터인 헬로 키티만 구했다.

그루트에 이어서 로켓도 발매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