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2

디즈니 초코파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규어

2001년 후루타제과를 통해 발매된 디즈니 초코파티 1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규어다. 피규어 제작은 카이요도에서 했다고 하는데 초코파티 2까지 함께하고 그 후엔 토미와 카이요도가 연결되어 나머지 초코파티 3~7까지 발매한다. 아무래도 디즈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미키마우스와 더불어 백설공주가 시리즈의 처음을 장식한 것 같다. 참고로 시리즈 1 시크릿은 사과를 든 백설공주인데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따로 구하진 않았다. 그리고 새 왕비 그림하일드는 2015년 12월에 발매된 초코에그 디즈니 캐릭터 6에서 발매된 녀석이다. 2023.4.9 이사하고나서 심심했는데 마침 백설공주의 시크릿 버전이 판매되고 있어서 구매했다. 사과가 영롱하다. 이걸로 디즈니 초코파티는 전종 구했다. (잠..

일본 초코에그의 역사

어릴 때부터 뽑기(가챠)나 조립식 장난감을 좋아했던 나는 어른이 돼서도 여전히 이런 가격 부담도 없고 작아서 귀여운 장난감들이 좋다. 초코에그는 300엔도 안 하는 가격의 초콜릿 속에 장난감을 넣은 제품이다. (이런 식으로 일단은 식품류로 취급받는 장난감을 식완 (食玩)이라고 하는데 부과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알고 있다.) 이런 접근성 때문인지 초코에그는 2019년초까지 20년 가까이 3억 3000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후루타제과는 1997년 포켓몬 홀더라는 식완을 발매했고, 이때 중요한 키홀더 부분은 유명한 완구회사인 카이요도(海洋堂)에서 담당했다. 1998년에는 일본에서는 칸로(カンロ)라는 제과회사에서 이탈리아의 페레로사의 킨더 서프라이즈를 수입 판매하여 기록적인 매출을 올려서 ..

IT 그것 페니와이즈 콜렉션 챕터 2

이티도 그렇고 백 투 더 퓨처 드로리안도 그렇고 재미본 애들은 살짝 바꿔서 또 내는게 버릇인가 보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빨간 풍선을 들고 있는 페니와이즈가 메인이다. 1편의 조형을 그대로 쓰면서 풍선들고 있는 팔로 변경하고 풍선을 추가한 것이다. 풍선은 조인트가 있어서 머리에 뚤린 구멍에 끼우는 형식이다. 그런데 1편에 비해 도색이 형편없고 눈이 정면을 바라보지도 않고 개같았다. 아무리 싸구려 가챠 피규어지만 도색 복불복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그냥 1편의 몸에 팔을 바꿔끼고 풍선은 조인트를 제거하고 접착제로 붙였다. 1편은 눈 도색이 잘되어있어서 얼굴이 굉장히 공포스럽게 잘 표현됬다. 전체적인 옷의 도색도 디테일이 훨씬 낫다. 원래 2편의 풍선을 든 페니와이즈를 사면 1편의 페니와이즈는 팔려고 했는데..

장난감/피규어 2022.08.22

유진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피규어 콜렉션 퍼펙트 에디션

예전에 샀었던 유진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들이 있지만 이번 건 베이스도 있고 싼 가격에 팔고 있길래 충동구매했다. 그런데 베이스는 잇지만 고정성은 좋지 못하다. 잭도 다리를 걸 수 있는 장치가 있지만 고정되진 않고 나머지 애들도 바닥과 고정하는 장치는 없다. 그나마 제로는 집과 연결하는 부분이 있는데 부러져있어서 순간접착제로 고정했다. 그래도 깨알 같은 기믹들이 재미있다. 잭과 제로는 베이스는 고정성은 없지만 연결할 수 있는 모양으로 되어있다. 나머지 베이스들도 연결할 수 있는 모양이라 붙여놓을 수 있다. 샐리는 팔을 교체할 수 있어서 핑켈슈타인 박사의 휠체어를 뒤에서 미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박사는 뚜껑을 열면 뇌가 들어있다. 그리고 애기들은 가면을 쓸 수 있고 욕조에 탄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장난감/피규어 2022.08.21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1/144 밀레니엄 팔콘

비클 시리즈의 1/350 밀레니엄 팔콘이 있지만 1/144 스케일이 없기 때문에 하나 장만했다. 아쉽게도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밀레니엄 팔콘은 퍼펙트 그레이드의 1/72만 있고 1/144 밀레니엄 팔콘은 시퀄 트릴로지의 것으로 세 번 발매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편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둥근 안테나로 돌아왔기 때문에 대신 이 제품을 샀다. 7편 깨어난 포스의 제품은 둥근 안테나를 안 넣어주고 레이, 핀, BB-8, 늙은 한 솔로, 츄바카의 서 있는 모형과 탑승한 모습이 각각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9편의 제품에서는 굳이 서있는 한 솔로와 츄바카를 누락시키는 개 같은 상술을 보여준다. 그나마 사각 안테나는 들어있었다. 디테일하게 조형이 되어서 먹선 넣고 정리하는데만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