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380

레고 40580 Blacktron Cruiser

1월 상반기 23500엔 이상 구매하면 주는 프로모션 제품이다. 난 23500엔을 채울 만큼 기는 애들이 없어서 그냥 메루카리에서 이 녀석만 따로 샀다. 1987년에 나온 6894 Invader 제품을 리메이크한 녀석이다. 브릭 수는 356개로 159개인 6984보다 더 스케일이 커졌다. 기존의 드로이드도 포함되어있고 기체가 3단 분리되는 기믹도 그대로 재현했다. 당시에 나는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억은 없지만 박스 디자인도 심플하고 특수 브릭이 적은 저 당시의 레고가 더 정감이 간다.

장난감/레고 2023.01.09

고질라 HG D+ 고질라01 - 고질라(1954)

2019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의 개봉즈음에 발매된 HG시리즈에 디오라마가 부속된 고질라 가챠 피규어 시리즈이다. 수많은 고질라들이 있지만 1954년에 나온 근본인 초대 고질라만 구했다. 영화도 흑백으로 만들어서 당시의 부족했던 특수효과를 어느 정도 감출 수 도 있었고 어두운 분위기가 영화의 내용과도 잘 맞아서 굉장히 재밌었다. 디오라마는 가챠 캡슐을 이용해서 만드는 방식이다. 불은 고정이 아니라 원하는 곳에 배치하면 되는데 잘 쓰러져서 그냥 고정하는 방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조형은 잘 나와서 영화 속 고질라를 잘 표현했고 필터를 써서 흑백으로 하면 진짜 영화 속 고질라와 똑같다.

장난감/피규어 2023.01.06

레고 854235 Batman Keyring

팀 버튼 감독의 1989년 배트맨의 배트모빌과 배트윙의 대형 제품인 76139와 76161에만 들어 있던 1989년 배트맨이 키링으로 나와서 구매했다. 대형 제품 속에만 들어 있어서 미니피규어 단품으로는 5만원 이상으로 거래되어서 포기했었는데 키링으로라도 나와주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열쇠고리가 아니고 미니피규어가 목적이기 때문에 뺀찌로 열쇠고리를 뽑아버렸다. 그러고 나면 머리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인데 이쑤시개를 잘라서 윗부분을 검게 칠해서 꽂아놓으니 그럴듯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을 주고 산 대형 배트모빌의 프로모션 상품이었던 미니피규어 사이즈 1989 배트모빌 40433과 함께 두었다. 이것이 열쇠고리를 산 목적이었다.

장난감/레고 2023.01.06

레고 75345 501st Clone Troopers Battle Pack

올해 첫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는 마이크로파이터 슬레이브 1과 501군단 클론트루퍼 배틀팩이다. 딱히 스타워즈 미니피규어들을 모으는 것은 아니기에 하나만 샀다. 배틀팩 답게 벌크인 캐논은 솔직히 별로다. 그래도 미니피규어가 탑승이 되는 점은 좋은 것 같다. 미니피규어는 장교와 스페셜리스트 그리고 헤비트루퍼가 둘이 들어 있다. 각종 장구류가 여분 파츠로 남기 때문에 다른 트루퍼에 써도 될 것 같다. 2020년에 나왔던 클론트루퍼 제품을 사지 않았었는데 구해서 같이 전시하고 싶은 맘이 생겼다.

장난감/레고 2023.01.05

레고 75344 Boba Fett's Starship Microfighter

올해 첫 레고를 샀다. 그 처음은 스타워즈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의 슬레이브 1이다. 옛날에 북미의 이벤트 한정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식 출시가 되었다. 보바 펫의 의상을 보면 디즈니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의 모습이다. 착륙과 비행에 따라 날개도 움직일 수 있고 나름 슬레이브 1의 특징을 잘 구현한 것 같다. 뒷부분의 디테일이 좀 아쉽지만 마이크로파이터답게 귀엽고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장난감/레고 2023.01.05

IT 그것 페니와이즈 콜렉션 1990

저번엔 풍선을 든 모습으로 재탕하더니 이번엔 1990년에 TV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졌던 버전의 페니와이즈를 발매했다. 배우는 록키 호러 쇼와 나 홀로 집에 2의 호텔 지배인으로 유명한 팀 커리라고 한다. 아쉬운 점은 역시 도색 미스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눈빛도 살아있고 좋았는데 풍선 든 모습을 발매할 때부터 눈 도색이 엉망이다. 이번에도 사시처럼 도색이 되어있어서 다시 직접 도색해야 했다. 400엔짜리 피규어니 감수해야 하는 건지... 다른 아쉬운 점은 의상이 오버롤이다 보니 가챠 안에 넣기 위해 분리된 부분이 티가 나는 게 조금 난다. 이 부분도 덧칠을 하거나 하면 감출 수 있겠지만 그렇게 정성을 쏟고 싶진 않다. 아무튼 리메이크 영화 보다 이 쪽이 좀더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어서 더 피에로스럽다.

장난감/피규어 2022.12.25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09 제다이 스타파이터

A윙과 함께 샀던 제다이 스타파이터다. 예전에 한번 샀었는데 버렸었다가 이번에 다시 산 녀석이다. 곡선이 많다 보니 스티커를 붙여도 태가 나지 않아서 별로 였었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붓 도색을 해봤다. 그렇게 썩 잘 되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한다. 제품 자체는 정말 작고 아담하다. 그리고 하이퍼 드라이브 용 도킹 링과도 분리가 된다.

반다이 스타워즈 비클 모델 010 A윙 스타파이터

리뷰를 봤을 때 스티커를 붙이기 거북해보여서 안사고 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구매했다. 색깔은 1/72 A윙 프라모델의 설명서에 적혀있는 걸 보고 조합했다. 코코아 브라운에 흰색과 몬자 레드 (Red Madder)를 살짝 섞으면 된다. 마킹테이프를 대충 붙이고 두세번 쓱쓱 칠했다. 그리고 노즐 부분에 그을린 것 처럼 보이게 웨더링을 좀 하고 마감재를 뿌렸다. 동급 X윙이나 Y윙보다 작아서 두 기를 넣어준 것 같다.  작고 귀여워서 맘에 드는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