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고스트 버스터즈 1편과 2편 DVD세트를 사면 줬던 피규어인 듯하다. 사이드쇼에서 만든 걸로 보이는데 기프트 카드가 있어서 사이드쇼 홈페이지에서 2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코드가 적혀있었다. 생각보다 작은 손바닥 정도의 크기이지만 무게는 제법 나가는 편이다. 덩치에 비해서 도색이 좀 별로긴 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진열해 두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고스트 버스터즈에 등장하는 마시멜로맨의 이어폰 잭 커버이다. 요즘은 이어폰 잭은 스마트폰에 존재하지 않지만 조그만 사이즈의 피규어를 가지고 싶어서 구매한 녀석이다. 오래된 녀석이라 살짝 파랗게 색이 바랜 부분도 있지만 귀엽다.

올초부터 예약을 받았던 피규어 라이즈 스탠다드 드래곤볼z의 베지터로 7월 마지막주에 발매되었다. 리뉴얼의 첫 타자가 당연히 손오공이라면 두 번째 역시 당연히 베지터이다. 기존에는 초사이어인 버전이었는데 이번엔 노멀한 버전으로 나와서 더 좋은 것 같다. 노멀한 베지터는 피규어라이즈 메카닉스의 사이어인 우주선에서 앉아서 자고 있는 스테츄 밖에 없었다. 사이어인 전투복을 입고 있어서 먹선을 넣어주고 무광 마감을 했더니 더 만화 속 베지터 같았다. 손오공보다 아담해서 그런지 포즈취하기도 더 편하고 더 태가 나는 것 같다.

보바 펫은 프라모델로 영화 버전과 북오브 보바 펫 버전을 가지고 있는데 마펙스 보바펫이 동 스케일 최고라고 해서 한번 구해봤다. 실제로 조형은 피규어아츠나 블랙시리즈보다 뛰어난 것 같다. 피규어아츠는 만달로리안도 그렇고 헬멧사이즈가 너무 작게 나와서 불만이 많은데 마펙스는 더 영화 속 비율이라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회사 제품보다 좀 크게 나와서 같은 스케일이지만 조금 더 크다. 그리고 이 보바 펫은 재판이긴 하지만 마펙스 6인치 피규어의 초창기 제품이라 파츠도 주먹쥔 손과 편 손 두 쌍이고 무기도 블라스터 한 자루가 전부이다. 또 조형은 좋지만 가동도 별로고 손 파츠가 툭툭 떨어진다. 재판이라 다른 부분은 보정했다고 하는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지만 다른 제품들보다 확실히 조형은 잘 나왔기..

예전부터 얼굴 조형이 잘 나왔다고 평가가 좋았던 녀석인데 이번에 구하게 되었다. 실제로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총 두개인데 무표정보다 화내는 모습이 더 리얼한 것 같다. 피규어아츠 스타워즈 시리즈의 초반 제품이라 그런지 부속된 파츠는 단출하게 라이트세이버와 팔 교체파츠가 전부 인 게 아쉽다. 그래도 초반 제품치고 퀄리티가 좋아서 한번 재판도 한 녀석이다. 얼른 시스의 복수 오비완 케노비도 다시 내줬으면 좋겠다.

디즈니 100주년으로 나온 레고 디즈니 미니피규어 시리즈 3탄이다. 100주년 기념으로 바닥 판에 디즈니 100이 프린팅 되어있다. 캐릭터들은 총 18종류로 포카혼타스, 오로라 공주, 뮬란, 티아나 공주, 하트의 여왕, 닥터 퍼실리에, 크루엘라, 백설공주의 여왕 그림하일드, 마법사의 제자 미키 마우스 , 오스왈드, 피노키오, 지미니, 미겔, 단테, 델라크루즈, 존 왕자, 로빈 후드, 베이맥스, 스티치가 있다.

반다이에서 여러 드로이드들의 프라모델을 내줬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 시즌3에서 R5-D4가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구했다. 이에 맞춰서 같은 스케일의 해즈브로 블랙시리즈 6인치 피규어로도 발매되었지만 가격도 더 비싸고 반다이보다 디테일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라 프라모델로 구했다. 하지만 막상 구하려다 보니 생산종료된지도 오래되어서 제값에 구하기가 힘들었다. R5-D4는 사실 발매 당시에는 당연히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C-3PO와 R2-D2가 자와에 잡혀있었다가 루크에게 판매되는 장면으로 인해 제품화되었었는데 이번에 만달로리안을 통해 그저 스쳐 지나갔던 드로이드였다가 서사가 붙게 되고 다시 스타워즈 세계관에 합류하게 되어반가워했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에도 만도 일행과..

2012년 9월에 발매된 초코에그 마리오 시리즈의 슈퍼 마리오이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Wii 3라는 게임 속 마리오라고 하는데 난 그런건 잘 모르겠고 여러 초코에그 마리오 시리즈 중에 이 녀석이 제일 가만히 있는 마리오라서 구했다.

이번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맞춰서 나온 가챠 피규어이다. 3편인가 4편까지 밖에 보지 않았지만 1~2편은 꽤 재밌게 봤었다. 1편의 차량으로 도미닉의 닷지 차저와 브라이언의 토요타 수프라가 발매되었는데 총 4종류로 닷지 차저는 앞바퀴를 드는 윌리를 하는 모습, 토요타 수프라는 지붕을 연 모습과 함께 일본판 1편 로고 파츠가 딸려있다. 그리고 각각 연기가 나는 파츠가 딸린 모습인데 나는 평범하게 그냥 연기 파츠가 딸린 두 종류를 구했다. 가챠 피규어라서 다이캐스트인 핫 휠이나 토미카처럼 무게감도 없고 도색이 까지기도 쉽지만 사이드 미러도 있고 오히려 디테일한 부분도 있다. 추가로 알리에서 1/64 스케일 도미닉과 브라이언의 피규어를 구해서 같이 두었다.

덴마크 레고하우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대형 해적 선장이 탐났었는데 모자의 해적마크와 지도가 스티커인 것을 보고 마음을 접었었다. 그런데 일반 미니피규어에 단색이지만 스티커가 없는 이 녀석이 발매되서 오랜만에 레고를 샀다. 실제 미니피규어도 넣어주어서 크기 비교도 되고 모자 안에 탑승시킬 수도 있다. 덩치가 커진 만큼 살짝 불안정하지만 전시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에 무엇보다 너무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