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생산한 지 30년을 맞이해서 발매된 1/64 스케일의 닛산 피가로이다. 지붕을 분리해서 오픈카 형태로도 할 수 있다. 귀엽다.

007 시리즈에도 등장했던 토요타 2000GT의 가챠로 전에는 색놀이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레이싱카 스타일로 나왔다. 나는 한 대도 없기 때문에 흰색을 구했다. 1/64 스케일에도 나름 디테일이 살아있지만 도색불량도 가끔 있다. 내 것도 양품인 줄 알았는데 왼쪽 문짝에 은색 도색 미스가 있어서 살짝 덧칠해서 찝찝한 상태이다. 서스펜션도 없고 플라스틱이라 다이캐스트의 묵직함도 없지만 백미러도 제대로 있고 라이트도 투명 부품을 쓰는 등 제법 괜찮다. 특히 요즘은 내부 모습도 구현하고 헤드라이트 오픈 등 한 두 가지 기믹등을 넣어서 나름 디테일하고 만족스럽다.

5편인 운명의 다이얼의 개봉으로 반다이도 인디아나 존스 피규어를 발매했다. 5월에 해즈브로 인디아나 존스를 샀었는데 S.H.Figuarts에서도 발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팔았었다. 5편이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한 탓인지 정가 8500엔에서 예약가격이 6800엔까지 떨어져서 싸게 살 수 있었다. 우선 얼굴은 3개의 표정이 있고 모자를 쓴 모습과 벗은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팔이 더 있어서 자켓을 벗은 모습도 가능하다. 채찍은 부드럽긴 하지만 모양이 잡혀 있어서 변형은 안된다. 유물은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황금 인디오 여신상과 메리언이 가지고 있던 태양신 라의 메달이 있다. 깨알 같이 황금 인디오 여신상이 놓인 곳의 트랩을 피하기 위한 모래주머니도 있다. 얼굴 조형도 좋고 앞으로 더 다양한 영화 캐릭터..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잭 스패로우를 구했다. 꽤나 얼굴 조형이 잘 나와서 맘에 든다.

문득 아이언맨이 땡겨서 쓰리제로의 마크 3를 구매했다. 아마존에서 지금 세일해서 9000엔이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원래 6인치 (1/12) 스타워즈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를 주로 모았는데 가지고 있던 피규어아츠의 마크42가 보관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색이 벗겨지고 해서 다른 회사를 찾아보았다. 해즈브로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너무 장난감 같아서 어쩔 수 없이 7인치를 찾다가 ZD Toys를 사보려다가 일본에선 LED버전이 거의 6000엔이어서 마침 근본인 마크 3가 세일을 해서 3000엔 더 주고 쓰리제로를 골랐다. 확실히 피규어 아츠의 아이언맨 보다 더 실제 아이언맨 모습과 비슷했다. 그리고 관절 가동도 더 자유로웠고 무거운 게 튼튼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ZD Toys의 아이언맨은 충전식이..

오랜만에 레고를 샀다. 15000엔 이상 구매하면 주는 제품인데 그냥 페이페이 프리마에서 구했다. 1996년에 나온 6248과 비슷하다.

2011년 8월에 발매된 초코에그 디즈니 픽사 2에 포함된 피규어로 총 3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하나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른 두 포즈의 녀석들도 구했다.

토이스토리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은 버즈라이트이어 피규어이다. 2013년 발매된 초코에그 디즈니 픽사 3의 시크릿 피규어이다. 단편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 이 버즈도 너무 귀엽다.

1989 배트맨에 나오는 배트모빌의 1/64 스케일의 가챠 피규어가 발매되었다. 총 세 종류로 차량은 같은데 부속되어 있는 파츠가 다르다. 그래서 그냥 메루카리에서 일괄구매했다. 배트맨 피규어는 서있는 모습과 배트모빌에 탑승한 모습으로 두 종류가 있는데 도색은 되어있지 않아서 살짝 해봤다. (도저히 가슴의 박쥐 로고는 그릴 자신이 없어서 그냥 두었다.) 아쉬운 점은 배트맨을 탑승시키기 위해선 핸들과 의자를 분리해야하고 또한 사진처럼 탑승한 상태에서는 지붕을 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3종류 다 모으면 각종 이펙트와 무장들을 탈부착할 수 있어서 영화 속 모습을 충실히 재현할 수 있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마이클 키튼 배트맨 피규어다. 옛날에는 대형 배트모빌과 배트윙에만 있었기 때문에 미니피규어 가격이 굉장히 비쌌는데 이제 구하기 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