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마이클 키튼 배트맨 피규어다. 옛날에는 대형 배트모빌과 배트윙에만 있었기 때문에 미니피규어 가격이 굉장히 비쌌는데 이제 구하기 쉽게 되었다.

예전에 샀었던 유진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들이 있지만 이번 건 베이스도 있고 싼 가격에 팔고 있길래 충동구매했다. 그런데 베이스는 잇지만 고정성은 좋지 못하다. 잭도 다리를 걸 수 있는 장치가 있지만 고정되진 않고 나머지 애들도 바닥과 고정하는 장치는 없다. 그나마 제로는 집과 연결하는 부분이 있는데 부러져있어서 순간접착제로 고정했다. 그래도 깨알 같은 기믹들이 재미있다. 잭과 제로는 베이스는 고정성은 없지만 연결할 수 있는 모양으로 되어있다. 나머지 베이스들도 연결할 수 있는 모양이라 붙여놓을 수 있다. 샐리는 팔을 교체할 수 있어서 핑켈슈타인 박사의 휠체어를 뒤에서 미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박사는 뚜껑을 열면 뇌가 들어있다. 그리고 애기들은 가면을 쓸 수 있고 욕조에 탄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팀 버튼 감독의 1989년 배트맨에 등장하는 배트모빌이다. 대형 제품인 76139 배트모빌을 사면 주던 프로모션 제품이다. 그래서 구하기가 힘들어 현재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꽤 비싸게 거래가 되고 있다. 76139가 큰 스케일만큼 정교하고 웅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니피규어 스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더 맘에 든다. 레고는 조립도 조립이지만 미니피규어를 통해 작은 세상을 꾸밀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래도 이 제품도 바퀴가 돌아가면서 배트모빌의 부스터가 움직이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아쉬운 점은 마이클 키튼의 1989년 배트맨 미니피규어는 없다는 점이다. 76139 배트모빌과 76161 배트윙에만 들어있기 때문에 꽤 비싸서 구하지 못하고 있다. 1966년 배트모빌과 다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