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문득 아이언맨이 땡겨서 쓰리제로의 마크 3를 구매했다. 아마존에서 지금 세일해서 9000엔이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원래 6인치 (1/12) 스타워즈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를 주로 모았는데 가지고 있던 피규어아츠의 마크42가 보관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색이 벗겨지고 해서 다른 회사를 찾아보았다. 해즈브로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너무 장난감 같아서 어쩔 수 없이 7인치를 찾다가 ZD Toys를 사보려다가 일본에선 LED버전이 거의 6000엔이어서 마침 근본인 마크 3가 세일을 해서 3000엔 더 주고 쓰리제로를 골랐다. 확실히 피규어 아츠의 아이언맨 보다 더 실제 아이언맨 모습과 비슷했다. 그리고 관절 가동도 더 자유로웠고 무거운 게 튼튼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ZD Toys의 아이언맨은 충전식이..

2017년에 발매된 메타코레 그루트 피규어다. 메타코레답게 등에 나사가 드러나 있지만 조형은 아주 깔끔하다. 목과 팔 그리고 허리가 회전이 되서 나름대로 포즈를 바꿀 수도 있다. 그리고 크기가 손바닥안에 쏙 들어오고 6인치 피규어들과 두었을 때 크기가 얼추 맞아서 좋다.

킹스 아츠에서 나온 앤트맨 피규어다. 총알 위를 달리는 모습을 재현한 제품으로 총알도 실제 크기고 앤트맨도 그에 맞게 작다 보니 어떻게 보면 1/1 스케일이다. 총알을 분리해서 그냥 받침에 세울 수도 있어서 그냥 아무 곳에나 두어도 실제로 앤트맨이 돌아 다니는 것 같아서 귀엽다.

처음으로 출시된 레고 미니피규어 마블 스튜디오 시리즈이다. 아쉬운 점은 기존 영화 속 캐릭터들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시청 가능한 마블 드라마 시리즈의 캐릭터들이다. 물론 나는 드라마를 다 봤기 때문에 친숙하다. 총 12개로 볼륨이 좀 적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른 드라마들이 방영되고 나서 볼륨을 키운 상태에서 더 많은 캐릭터들을 발매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