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프라모델

파인몰드 1/72 스케일 프라모델 붉은 돼지 사보이아 S.21F「후기형」

531 2025. 3. 9. 16:10

라퓨타의 로봇에 이어 구매한 붉은 돼지의 주인공 포르코의 비행기인 사보이아를 만들었다. 후기형은 극 중에서 파손된 시작형을 피오가 수리하며 업그레이드 한 기체라 메인 기체는 시작형이라고 볼 수도 있고 후기형은 피오도 타고 있어서 고독한 붉은 돼지와는 조금 거리감도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후기형에는 포르코의 피규어라는 미끼가 들어 있어서 후기형으로 구매를 했다. 부품의 사출상태가 좀 엉망인 부분도 있긴 한데 조립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이런 데서 반다이의 위용을 새삼 느끼게 된다. 조립자체는 할 것도 거의 없으나 도색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제품이기에 도색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먼저 1/72 스케일의 탑승하고 있는 포르코 로소와 피오를 도색하고 포르코 피규어를 도색했다. 그러고 나서 기체를 도색했는데 에어브러시가 없다 보니 붓도색의 덧칠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는 조금 노하우가 생겼지만 역시 성격이 급한 나에겐 너무 고된 작업이다. 결국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후다닥 완성해 버렸다. 거치대는 공중에 날고 있는 모습과 착륙한 상태의 두 가지의 거치대가 있으니 본인 장식장 상태에 맞게 장식하면 될 것 같다. 1/48 스케일도 있었는데 역시 1/72가 작아서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귀여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