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1탄과 2탄 중에 영화 1, 2, 3편의 드로리안 중 맘에 드는 애들을 모아서 같이 찍어봤다. 1/64 스케일이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산 마티와 브라운 박사의 피규어와 함께 두었다. 2탄의 드로리안은 따로 사진을 찍어 둔 게 없기 때문에 이번에 찍어봤다. 시리즈 순으로 정렬하니 너무 이쁘다. 나중에 영화 포스터들도 작게 뽑아서 케이스를 만들어야겠다.

작년에 재미 좀 보더니 2탄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조금 더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이다. 1편과 2편의 드로리안은 1탄의 모습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3편의 드로리안만 샀다. 1탄에서는 3편 초반에 서부시대로 넘어갈 때의 빨간 휠의 타이어를 장착한 드로리안이었고, 2탄에서는 마지막에 기차를 이용해서 서부시대를 빠져나올 때의 레일 위의 드로리안이다. 또한 부속품으로 마티의 호버보드도 들어있다. 레일은 원래 사진처럼 단색이지만 네임펜으로 도색을 하고 웨더링을 좀 해줬다. 나중에 1편 2편 3편 다 모아둘 진열 케이스를 사야겠다.

백 투 더 퓨처의 드로리안이다. 레고 아이디어의 전신인 쿠소 CUUSOO (공상의 일본어 발음) 시절의 제품이고 아마 일본의 심해 잠수정과 하야부사라는 인공위성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제품 이후 네번째 제품이다. 후에 마인크래프트는 별도의 시리즈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초창기 제품이라 세 가지 형태로 변신이 되는데 아쉽게도 미니피규어가 탑승하지도 못하는 애매한 사이즈이다. 그래도 이것도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백 투 더 퓨처의 드로리안 가챠 피규어. 2편의 날아다니는 애도 뽑고 싶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웃돈 주고 사기엔 그렇고 알리에서 1편의 1/64 스케일의 브라운 박사와 마티의 피규어를 사서 같이 두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가슴이 웅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