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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극장판 THE FIRST SLAM DUNK 후기

531 2022. 12. 3. 10:46

 

 

12월 3일 오늘 개봉 첫날 첫 시간대인 아침 7시15분 편을 예약해서 보고왔다.

일찍 일어나야해서 포르투갈전도 포기하고 잤는데 영화도 재미있었고 포르투갈도 이겨서 16강도 진출하고 행복한 주말이다.

극장은 신주쿠 토호시네마즈였는데 6시 50분 쯤에 도착했다. 그런데도 이미 굿즈를 사려고 줄을 이루고 있었다.

나는 줄이 길어서 제 시간에 입장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상영관에 들어갔다.

굿즈 내용은 아래 링크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아마 한국에서도 개봉하면 판매하지않을까 싶다.

https://slamdunk-movie.jp/news/2022112801.html

 

『THE FIRST SLAM DUNK』 (12月3日公開) 劇場オリジナルグッズ第1弾の 全商品一覧を公開! | 映画『THE

映画『THE FIRST SLAM DUNK』のニュース・最新情報をご紹介。「『THE FIRST SLAM DUNK』 (12月3日公開) 劇場オリジナルグッズ第1弾の 全商品一覧を公開!」のページです。

slamdunk-movie.jp

아래의 카드는 상영관 들어가기전에 나눠주었다. 뒷면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연결되어서 뭐 AR인가 이번 영화 로고가 뜨는데 별거 없다.

영화 내용은 료타의 회상 중심의 산왕전이었다. 산왕전 내용이야 다들 알고 있고 료타(송태섭)의 과거도 단편 만화인 피어스 내용을 각색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놨다.

영화의 좋았던 점은 만화에서의 경기가 정적인 느낌이라면 영화에서는 굉장히 스피디하게 경기진행이 이루어져서 게임이나 실제 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만화에서의 유명한 대사나 행동 등을 빠른 진행 속 곳곳에 넣어두어서 원작을 아는 팬들은 피식피식 웃으면서 볼 수 있다. (피식피식이라고 쓰고 울컥울컥한다.)

그리고 사와키타(정우성)의 이후의 이야기도 살짝 표현되면서 끝이난다. (사실 여기에 큰 스포는 아니지만 조금 새로운 전개를 기대할만한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직접보길바란다.)

별 내용은 없지만 쿠키영상도 있으므로 영화 전부를 감상하고 싶으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야한다.

아쉬운 점은 경기를 표현하는 CG에 너무 과투자를 했는지 중요한 내용이 아닌부분의 작화가 조금 위화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우들이 바뀐게 아쉬웠다. 대사위주의 만화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그래도 정말 몇십년만에 찾아온 슬램덩크를 큰 스크린에서 최신기술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얼른 한국에서도 개봉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